BOS 세일, 어깨 부상으로 DL행… 2년 연속 300K 제동?

입력 2018-08-01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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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0탈삼진을 노리고 있는 크리스 세일(29, 보스턴 레드삭스)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이 왼쪽 어깨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세일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브랜든 워크맨이 콜업됐다고 덧붙였다. 세일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7월 29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 역시 한 경기 정도 결장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세일은 지난달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으나, 평균자책점을 2.04까지 낮췄다.

부상 전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41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와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33개와 207개.

세일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311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다. 지난해(308탈삼진)에 이어 2년 연속 300탈삼진을 노려볼 수 있다.

따라서 세일이 2년 연속 300탈삼진 달성 여부는 이번 어깨 부상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세일은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까지 노리고 있다. 탈삼진, 평균자책점에서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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