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박물관서 벌어진 네팔 가족 돌발행동 “신을 만나다”

입력 2018-08-02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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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박물관서 벌어진 네팔 가족 돌발행동 “신을 만나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팔 가족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2일 방송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네팔 가족의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기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네팔 가족은 한국에서의 첫 여행지로 한국의 옛 유물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선택했다. 아빠 어노즈는 “한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덧붙여 “아이들 교육에 좋을 것 같아요”라며 박물관을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네팔 가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처음 관람한 것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박물관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에 막내아들 숴염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엄마 리나의 박물관이 어땠냐는 질문에 숴염은 “아주 좋아”라고 말하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에 들어서자 숴염의 행동은 180도 바뀌었다. 과연 숴염은 박물관에서 유익하고 만족스러운 관람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가운데 불교와 관련된 전시관에 입장한 네팔 가족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행동을 했다. 바로 그곳에 놓인 불상에 절을 하기 시작한 것. 네팔 가족에겐 공공장소라는 생각보단 갑작스레 만난 자신들의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에 한 행동이었다. 이에 수잔은 “네팔에서는 신을 만나면 바로 인사하고 기도하는 게 자연스러운 거예요”라고 말해 네팔 가족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네팔 가족의 박물관 방문기는 2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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