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잠실이지?”…‘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팔 가족, 인천공항 탈출기

입력 2018-08-02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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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잠실이지?”…‘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팔 가족, 인천공항 탈출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팔 가족이 인천공항에서 헤맸다.

2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6회에서는 네팔 출신 수잔 샤키야가 초대한 네팔 가족의 한국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출연한 ‘어서와’ 친구들은 수잔의 사촌형이자 가장 어노즈와 그의 아내 리나, 딸 엘리자와 막내아들 숴염이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네 사람. 이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공항을 나왔지만 공항을 빠져나갈 버스를 찾기 못해 헤맸다.

다시 공항으로 돌아간 어노즈 가족들은 한국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무인 매표소를 찾았다. 목적지는 잠실. 숴염은 “J”라고 스펠링을 언급하며 차분히 아빠를 도왔다. 잠실새내역과 잠실종합운동장 등에서 당황하던 어노즈는 ‘찍기 신공’을 발휘해 잠실역으로 가는 티켓을 무사히 예매했다. 어노즈의 통솔 아래 가족들은 무사히 버스에 탑승했고 잠실로 떠났다.

가족들 앞에서 당황한 티를 안 내던 어노즈는 버스 탑승 후 안도의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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