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트리플A서 5할 출루율… 마이너는 좁다

입력 2018-08-06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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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승격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9)가 차원이 다른 선구안을 바탕으로, 높은 출루율을 이어가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마이너리그 트리플A 6경기에서 타율 0.286와 출루율 0.522 OPS 0.879 등을 기록했다.

아직 경기 수가 적기 때문에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성적이 크게 변화한다. 게레로 주니어는 6일 무안타를 기록하며, 성적이 하락한 상황.

하지만 트리플A 5할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삼진 2개를 당하는 동안 무려 8개의 볼넷을 골라냈다. 트리플A에서도 게레로 주니어를 막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앞서 게레로 주니어는 마이너리그 더블A 61경기에서는 타율 0.402와 14홈런 60타점, 출루율 0.449 OPS 1.120 등을 기록했다.

타격에 있어서는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서 배울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타격 능력에 선구안을 갖췄다는 평가다.

각종 메이저리그 유망주 평가 기관은 게레로 주니어를 2018 미드시즌 유망주 전체 1위로 선정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타격에서 80점 만점을 받았다.

파워에서도 6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주루와 수비에서는 45점을 얻었다. 주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3루 수비는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토론토는 아직 게레로 주니어의 콜업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1999년생으로 2019시즌에 20살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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