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라미레즈, AL 홈런 공동 선두… MVP 향해 달린다

입력 2018-08-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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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호세 라미레즈(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

라미레즈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미레즈는 1회 무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덱 맥과이어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5경기 만에 터진 홈런. 시즌 33호. 이로써 라미레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J.D. 마르티네스와 동률을 이뤘다.

홈런 뿐 아니라 다른 성적도 좋다.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300과 33홈런 82타점, 출루율 0.409 OPS 1.040 등을 기록했다.

라미레즈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 뿐 아니라 볼넷 2개를 얻으며, 3번 출루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 타선을 이끌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6일까지 61승 49패 승률 0.55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2위와는 9경기 차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 라미레즈가 현재 성적을 유지한다면, 무키 베츠-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MVP를 놓고 다툴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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