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타 “EPL 8번째 시즌, 스페인 선수 늘어 동기부여 된다”

입력 2018-08-14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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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자신의 8번째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마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되었다. 이번이 내가 8번째 영국에서 보내는 시즌이다. 커리어의 대부분을 뛴 곳이기도 하다. 클럽과 팬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걸 즐겁게 여기고 있다. 경기 스타일도 마음에 들고, 조직도 그렇고, 무엇보다 경기장에서의 분위기가 좋다. 전혀 지치지 않는다. 팬 분들의 분위기도 환상적이고 솔직히 말하면 정말 놀라운 경험을 하는 것 같아 정말 좋다. 팬들 없이 축구만 있다면, 열정도 없을 것이고 스포츠가 아닐 것”이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마타는 “올해 프리미어리그에는 30명 이상의 스페인 선수들이 있다. 이곳에서 우리가 가치 있다는 소리이기도 하고, 우리를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경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땐, 스페인 선수들이 많지 않았다. 많은 선수들이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건 좋은 신호라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이 리그에서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각자의 국가를 떠나 풍부한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라 생각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정말 추천할 일”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마타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는 항상 좋은 일이다. 리그 포지션과 자신감에 있어 정말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프리 시즌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리그다. 이것이 우릴 가장 잘 측정할 수 있는 곳이다. 아직 8월이다. 많은 부분을 향상시켜야 하고,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 쭉 나아가야 한다. 인내심과 침착함이 필요한 시기”라며 남은 리그 일정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마타는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개막전에 출전해 루크 쇼의 골을 도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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