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결국 시즌 아웃… 피로골절+삼두 염좌

입력 2018-08-22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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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기대를 받으며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으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다르빗슈 유(32)가 결국 시즌 아웃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시즌 아웃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피로골절과 삼두근 염좌가 발견됐다. 6주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이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20일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어깨를 푸는 과정에서 몸에 불편함을 느껴 1회 이후 교체됐다.

다르빗슈는 지난 5월 말 오른쪽 삼두근을 다친 뒤 계속해 부상자 명단에 머물렀다. 최근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경기에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결국 다시 몸에 이상을 느끼며, 9월이 되기 전에 시즌 아웃됐다. 이제 2019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6년-1억 25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였다.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8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며,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4.95로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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