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결국 WSH 잔류… LAD가 트레이드 원했었다

입력 2018-08-22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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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셀러로 돌아서며, 큰 관심이 모아졌던 브라이스 하퍼(26)의 웨이버 트레이드는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이 다니엘 머피를 시카고 컵스로, 맷 아담스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보낸다고 전했다.

워싱턴의 웨이버 트레이드는 이것으로 끝. 하퍼는 남은 시즌 워싱턴 소속으로 뛴다.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 이적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국 ‘106.7 더 팬’의 그랜드 폴센은 같은 날 LA 다저스가 하퍼의 트레이드에 응했다고 밝혔다.

하퍼 트레이드에 응한 팀도 나왔지만, 워싱턴이 이를 철회했다. 이에 하퍼는 남은 시즌 워싱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는 워싱턴으로서는 하퍼가 이번 시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높지만, 팀 내 최고 스타를 트레이드하기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하퍼는 지난 21일까지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246와 30홈런 79타점 78득점 105안타, 출루율 0.380 OPS 0.89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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