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발렌티노스, 키프로스 국가대표 발탁

입력 2018-08-22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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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외국인 선수 발렌티노스가 키프로스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발렌티노스는 오는 9월3일부터 9일까지 치러지는 UEFA Nations League에 키프로스 국가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키프로스는 다음달 6일 오후 8시45분 노르웨이, 9일 오후 9시45분 슬로베니아와 2경기를 치르며 발렌티노스의 출장이 유력하다.

발렌티노스는 2010년 20세의 나이로 키프로스 국가대표에 데뷔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과 유로2016 등의 대회서 활약하는 등 좋은 모습을 선보여 왔다.

발렌티노스는 올 시즌 강원FC서 모두 20경기에 출장, 중앙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등 궂은일을 도맡아 살림꾼 역할을 수행해왔다. 키프로스도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발렌티노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발렌티노스는 경기를 모두 마치고 10일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기간 K리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게 되며 다행히 강원FC는 발렌티노스의 공백 없이 리그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그는 “나라에서 부름을 받는 일은 언제나 영광이다. 소속팀에서처럼 대표팀에 가서도 최선을 다해 매 경기에 임하고 싶다. 노르웨이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UEFA Nations League는 올해부터 FIFA가 각 국가 간 국제 친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허용한 유럽 내 국가리그다.

FIFA가 지정한 A매치 기간인 9월3일부터 11일 사이에 치러지는 리그로 전 세계 모든 클럽이 국가별 차출에 응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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