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산마 강자를 찾아라

입력 2018-08-23 15: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교룡운우.

교룡운우.

26일 제9경주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
국산 2세 경주마 출전 1200m 단거리 경쟁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6일 열리는 제9경주는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다. 국산마 중에서도 2세 경주마들이 출전해 1200m 단거리 대결을 펼친다.

브리즈업 경매마는 경매 시행 전 200m 질주를 시연하고 결과를 경매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공지한다. 마체뿐만 아니라 뛰는 모습을 선보이고 경매에서 낙찰되었다는 점에서 2세마 중 남다른 기대를 받는다.


● 교룡운우 (수, 2세, 한국, 지용철 조교사, 부마 리미트리스비드, 마주 ㈜디알엠씨티)

출전마 중 가장 높은 경매가 8800만원에 낙찰된 경주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500kg이 넘을 정도로 당당한 체구를 자랑한다. 마주인 ㈜디알엠씨티는 올해 9승을 올리며 승률이 15.8%로 높다.


● 방탄소녀 (암, 2세, 한국, 최봉주 조교사, 부마 피스룰즈, 마주 조금제)

부마인 ‘피스룰즈’는 ‘석세스스토리’, ‘서울불릿’ 등 자마들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2015년 KNN배와 경상남도지사배(GⅢ)를 우승한 ‘헤바’, 2018년 SLTC 트로피 우승한 ‘투어로즈’ 등 암말 자마들이 성적이 좋아 ‘방탄소녀’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 드림머니 (수, 2세, 한국, 박윤규 조교사, 부마 원쿨캣, 마주 박덕희)

부마 ‘원쿨캣’은 올해 자마들이 15억여원을 상금으로 획득하며 씨수말 순위 11위다. 특히 자마 중 작년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 도전했던 ‘야호스마트캣’이 올해 출전한 6번의 경주에서 4번을 우승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어 형제마인 ‘드림머니’도 기대가 높다.


● 파인애플마크 (암, 2세, 한국, 박윤규 조교사, 부마 록하드텐, 마주 이방훈)

지난해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에클레어뷰티’와 자매다. 지난 7월 1000m 경주에 출전한 적이 있으며 같은 2세마들과 대결해 11두 중 8위를 차지했다. 박윤규 조교사는 현재 승률 8.9%로 작년 6.1%보다 승률을 2.8%나 끌어올리며 상승세다.


● 기븐위켄드 (수, 2세, 한국, 박재우 조교사, 부마 애니기븐새터데이, 마주 배선규)

형제마 ‘위닝블레이드’와 ‘티아라위너’가 각각 올해 6월과 7월 데뷔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기븐위켄드’의 관리를 맡고 있는 박재우 조교사는 2018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며 현재 다승 성적 2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