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얼야구존은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심양 국제 스포츠 산업 박람회에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지난 4월 협약을 맺은 중국 스포츠전문 기업 챵방과 함께 참여했다. 양사는 중국 내 야구 관심 붐업, 스크린야구 시스템 소개 및 영업 활동을 공동 전개했다. 리얼야구존 체험존엔 약 1500여명의 체험 희망 방문객들이 몰렸다. 현장에선 스크린야구 시스템 소개는 물론 간단한 야구 코칭도 함께 진행됐다. 리얼야구존 해외사업 관계자는 “중국 스포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컸다”며 “중국 내 사업 확대와 관련한 여러 건의 긍정적인 러브콜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중국 심양 국제 스포츠 산업 박람회는 스포츠, 트레킹 레저 산업을 테마로 한 대형 전시회. 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0만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한편 리얼야구존은 2014년 국내 최초 룸 형태의 스크린야구장을 개발한 브랜드로, 누적 방문객은 약 1000만명에 달한다. 업계 최초 가맹점 계약 기준 200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반기엔 고품질 그래픽과 게임성이 보강된 소프트웨어 ‘버전 3.0’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