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만루 위기서 승계 주자 실점 허용 ‘오타니는 삼진 처리’

입력 2018-08-28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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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돌부처’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2사 만루 위기서 안타를 내주며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7-6으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 위기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콜로라도는 오타니 쇼헤이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3-5로 뒤지던 8회초 디제이 르매휴가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아담 오타비노가 1실점에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자 오승환이 등판했다.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에릭 영을 상대로 8개의 공을 던지며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콜 칼훈을 상대로 볼넷을 내주며 다시 만루를 만든 오승환은 데이비드 플레처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다시 실점했다.

이어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다시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이어간 오승환은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에서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치면서 자책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한편, 1/3이닝 1실점(무자책)한 오승환은 자책점이 없어 평균자책점을 2.43에서 2.41로 낮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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