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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상주상무 주민규가 구단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며 상주상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부상에서 복귀한 주민규는 지난 25일 KEB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전북전에 선발출전 했다. 2-1로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85분, 김도형이 올려준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받은 주민규는 발리슛을 날리며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주상무의 해결사가 그라운드에 돌아왔음을 알린 순간이다. 주민규는 동점골을 넣으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오는데 기여했다.
주민규는 이번 득점으로 상주상무 구단 최다득점 1위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주민규는 상주상무에 입단 후 44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공동 2위는 득점 20개 이상협과 임상협이며 4위는 19골을 넣은 이근호, 5위는 18골로 김정우가 순위에 올랐다.
상주 통산 득점 1위에 오른 것에 대하여 주민규는 “부상으로 인해 그동안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된다’라고 신뢰를 주셔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떻게든 골을 넣고 이기는 경기를 해서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기록을 세우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주상무는 오는 9월 1일(토) 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K리그1 2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날 행사로 8기 전역자 17명 선수들의 전역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