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해멀스, 이적 후 ERA 0.69… TEX에선 왜?

입력 2018-08-29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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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해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 해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콜 해멀스(35, 시카고 컵스)의 이적 후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무실점 투구를 했다.

해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해멀스는 5회까지 93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8개.

이로써 해멀스는 시카고 컵스 이적 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까지 기록한 0.79에서 오히려 더 하락했다.

해멀스는 지난 2일 5이닝 1실점(비자책), 7일 6이닝 1실점, 13일 7이닝 1실점, 18일 7이닝 무실점, 24일 9이닝 1실점 완투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경기는 9회까지 1-1로 맞선 상황에서 연장 10회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 처리됐다. 서스펜디드 게임이기 때문에 해멀스의 투구 내용은 기록에 반영된다.

앞서 해멀스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고, 후반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트레이드 되기 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4.72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카고 컵스에서는 놀라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선발 맞대결을 펼친 제이콥 디그롬은 8이닝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으나,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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