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타율 0.275'

입력 2018-09-02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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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이번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인 우완 투수 호세 베리오스와 맞대결해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이어 팀이 4-2로 앞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에 잡혔다.

타석에서는 출루가 없었지만 4회초 막스 케플러의 큼지막한 머리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아직 수비 능력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5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땅볼을 쳤지만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 때 3루를 밟고 상대 견제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득점을 올렸다.

팀이 6-3으로 앞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도 0.275로 낮아졌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에서 딜라이노 드쉴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홈런 4개를 앞세워 미네소타에 7-4로 앞서며 5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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