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무기명 이용권이 900만원·1550만원
100개 구좌 한시 판매…조기 마감 가능성
고가의 골프 회원권보다 경제적으로 부담은 적고 혜택은 뛰어난 선불식 회원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회원권 시장의 붕괴와 골프장의 부도, 자본잠식 등에 관한 이슈를 언론을 통해 접한 소비자들이 고가의 회원권을 보유하기보다 실제 이용이 편리하고 금액이 저렴한 선불식 이용권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중앙멤버스는 소비자의 구매 이용 욕구를 만족시킬만한 상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멤버스 선불식 이용권은 900만원/1550만원(이용기간 1년·소멸형) 등 두 가지다. 무기명 4인 전원이 그린피 주중 5만원, 주말 그린피 면제의 혜택을 받는다. 골퍼들이 선호하는 골프장을 마음껏 골라 부킹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대부분의 골프장을 동일한 대우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전담 예약실에 전화 혹은 문자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앙 멤버스 홍보 담당자는 3일 “한시적인 상품이고, 각 100개 구좌만 판매한다. 지금의 추세로는 조기에 마감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