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야간개장’과 성유리의 뉴욕 여행이 무슨 상관일까 만은 (종합)

입력 2018-09-03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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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야간개장’과 성유리의 뉴욕 여행이 무슨 상관일까 만은 (종합)

‘셀럽들의 밤 리얼 라이프를 관찰하는 토크 프로그램’. SBS플러스의 신규 예능 ‘야간개장’의 프로그램 소개다. 하지만 지난 첫 방송에 이어 이번 주에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차라리 ‘성유리의 리얼 라이프’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 듯 했다.

3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성유리의 뉴욕 여행기가 그려졌다. 촬영차 뉴욕에 방문한 성유리는 의문의 상대와 “자기야. 이따가 만나”라면서 애교 넘치는 통화를 나눠 궁금증을 자극했다. 통화 상대는 걸그룹 핑클로 함께 활동했던 이진이었다.

성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진 언니가 지금 뉴욕에 살고 있다. 스케줄이 맞아서 언니를 만나게 됐다”며 “정말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 토크에서도 “그룹 활동도 연기 활동도 비슷한 시기에 했다. 같이 욕 많이 먹던 시절을 보냈다”며 “꾸는 악몽도 같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VCR 속 성유리와 이진은 만나자마자 뜨겁게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함께 식사하고 쇼핑하면서 회포를 풀었다. 마치 ‘배틀트립’ 같기도 하고 ‘나혼자산다’ 같기도 했다. 성유리가 뉴욕에서 활동한 시간대가 한국에서는 밤이라는 것 외에는 ‘야간개방’과 무관하지만 오랜만에 성유리와 이진 투샷을 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두 번째 ‘야간개장’ 주인공은 붐이었다. “화려한 밤이 예상된다”는 출연진의 예상과 달리 붐의 밤은 한적하고 조용했다. 활기 넘치는 라디오 방송을 마친 붐은 집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겼다. 그는 “낮에는 에너지를 쏟고 밤에는 방전된다. 충전의 시간을 보낸다”고 밝혔다. 휴식을 마친 붐은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만나 미식 라이프를 즐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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