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트레블’ 이전 소녀시대가 있었다…소녀시대-Oh!GG의 비상(飛上)

입력 2018-09-06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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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트레블’ 이전 소녀시대가 있었다…소녀시대-Oh!GG의 비상(飛上)

걸그룹 소녀시대의 새 유닛 소녀시대-Oh!GG가 일을 냈다. 신곡 ‘몰랐니’를 통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거머쥐면서 2세대 걸그룹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

소녀시대-Oh!GG의 신곡 ‘몰랐니’는 5일 오후 6시에 공개된 이후 벅스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뮤직메이트 1위를 비롯해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2위, 멜론, 몽키3뮤직 3위 (오전 10시 기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가운데 6일 16시 현재에도 ‘몰랐니’는 멜론에서는 4위, 지니에서는 2위를 기록 중이며 엠넷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팬 서비스 수준에서 머무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대중의 선택이 크게 반영됐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몰랐니’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리드미컬하고 다이내믹한 구성이 인상적인 업 템포의 팝 곡으로 태연, 써니, 유리, 윤아, 효연의 다채로운 보컬이 곳곳에 삽입돼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 완전체일 때보다 멤버 수는 줄었지만 그 덕에 각 멤버의 보컬이 더욱 빛을 발한다.

이런 가운데 라틴 음악을 연상시키는 빠른 리듬과 뮤직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안무 역시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명성을 재확인 시킨다. 트와이스, 레드벨벳, 블랙핑크. 여자친구, 러블리즈, 오마이걸 등 후배 걸그룹들이 난립하는 가운데서도 이만한 성적을 낸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성과다.


이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이번 소녀시대-Oh!GG의 성과는 여러 의미를 가진다. 우선 2세대 걸그룹의 팬덤이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 소녀시대라는 걸그룹 역시 건재하다는 것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러 사정으로 소녀시대-Oh!GG의 음악 방송 무대를 보긴 어려울 걸로 안다. ‘몰랐니’의 성적이 상당히 좋게 나와 이런 상황이 더 아쉽다”며 “소녀시대-Oh!GG의 무대가 보고 싶어졌다는 것만으로도 ‘몰랐니’의 역할은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사진│SM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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