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측 “오늘 남지현 위기, 관전포인트” (ft.♥도경수)

입력 2018-09-11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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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측 “오늘 남지현 위기, 관전포인트” (ft.♥도경수)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이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다른 상황에 놓인 도경수와 남지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10일 첫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이 안타깝고 애틋한 로맨스 서사를 남기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혼인을 약조했던 풋풋한 소년과 소녀가 비극적인 운명으로 다른 삶을 살게 되면서, 왕세자 이율(도경수)과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의 재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11일 2회 방송에 앞서 로맨스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는 율과 홍심의 스틸이 공개됐다.

1회 엔딩에서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벚꽃나무 아래에서 우연히 마주친 율과 홍심. 김차언(조성하)의 반정으로 왕세자 자리에 오른 율과 달리, 가족을 모두 잃은 윤이서는 진짜 이름을 숨긴 채 홍심으로 살고 있었다. 운명의 장난인 걸까. 율은 “내달 그믐까지 팔도의 원녀, 광부를 모두 혼인시키라”는 명을 내린 왕세자였고, 홍심은 그 명에 따라 혼인을 하지 않으면 장 백 대를 맞아야 하는 원녀가 됐다.

두 남녀의 운명은 공개된 스틸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늦은 밤 처소에 홀로 앉아 자신의 상처를 묶어줬던 이서의 붉은 댕기를 바라보고 있는 율. 먹먹한 표정과 댕기를 쓰다듬는 손길에 그리움이 묻어나온다. 반면, 홍심은 어릴 적 약조를 떠올릴 틈도 없이 당장 혼인을 올려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스틸 속 형틀에 묶여있는 홍심은 장 백 대를 맞아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맞서고 있다. 혼인을 약조한 사이였는데, 이제는 혼인하라 명을 내리고 그것을 따라야하는 정반대의 상황이 된 율과 홍심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제작진은 “공개된 스틸에는 운명의 장난처럼 극과 극의 상황이 된 율과 홍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혼인을 올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형틀에 묶여 장 백 대를 맞게 된 홍심의 위기는 오늘(11일)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안타까운 서사를 가진 율과 홍심이 어떤 이유로 원득과 홍심으로 만나 혼인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지, 앞으로도 함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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