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은 ‘커피 라이프’입니다. ‘바리스타가 제안하는 데일리 커피 가이드’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장현우 작가가 썼고 아이비라인이 펴냈습니다.
장현우 작가는 이탈리아에서 본고장의 에스프레소 맛을 느낀 후 커피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합니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홍콩 등을 여행하며 커피를 ‘열심히’ 마셨습니다.
호주에서는 바리스타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커피 로스팅 전문회사인 ‘빈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리스타가 되는 법’이라든지, ‘커피전문점 내는 법’ 같은 걸 일러주는 책이 아닙니다. “당신의 커피는 당신이 내려라”라는 책입니다. 집, 사무실, 어디에서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직접 만들어 즐기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커피처럼 향긋한 글과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마셔버리고 싶은 책입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