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 “류현진, 우드 보다 나았지만 타선 때문에 희생양”

입력 2018-09-12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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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다저스)의 패전에 LA타임즈가 안타까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2피홈런) 3실점(3자책)을 허용하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이날 류현진은 1회 1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2회 브랜든 딕슨에, 3회 스캇 쉐블러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2이닝 연속으로 홈런을 내줬다.

이어진 4회 다시 무실점 피칭을 펼친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스캇 쉐블러에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호세 페라자에 좌전 안타, 스쿠터 지넷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류현진은 6회초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2피홈런) 3실점(3자책)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6회초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신시내티에 6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LA타임즈는 “다저스 타선은 6회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 뿐이었다. 류현진은 그나마 적당히 막아냈지만 희생양이 됐다. 전날 7실점한 알렉스 우드보다 나았지만 류현진은 패배를 떠안아야했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패배로 시즌 4승 3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평균자책점은 2.16에서 2.42로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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