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김중희 “소중한 기회, 기억할 작품” [종영소감]

입력 2018-10-0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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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김중희 “소중한 기회, 기억할 작품” [종영소감]

배우 김중희가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중희는 '미스터션샤인'에서 김태리(고애신 역)의 사촌형부이자 친일파 이덕문 역을 맡았다.

김중희는 “좋은 분들과 작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추운 겨울부터 더운 여름까지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제가 생각한 ‘이덕문’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는데, 부족하지만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극 중 김중희는 오로지 자신의 출세만을 위해 배신을 거듭하며 온갖 만행을 저지르다 이병헌(유진 초이 역)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며, 마지막까지 양극단을 오가는 어리바리 친일파 연기로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1년 영화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으로 데뷔한 김중희는, 2017년 영화 '군함도'에서 일제강점기 말의 혼란을 틈타 자신의 욕망을 불태우는 일본인 ‘야마다’의 광기를 실감나게 표현해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최근 개봉한 영화 '물괴'에서는 권력 앞에 꺾이지 않는 정의로운 백정 ‘막개’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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