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승조, 사진제공=네오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장승조가 tvN 드라마 ‘아는와이프’를 본 아내 린아의 반응을 이야기했다.
장승조는 최근 ‘아는 와이프’ 종영 인터뷰에서 “아내가 차주혁(지성 분)에게 공감을 하더라. 내가 저러나 싶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저는 멀티형 인간이 아니에요. 아내와 다툰 적이 있었는데 운전을 하다가 얘기를 하는 바람에 길을 잘 못 들었었어요. 대뜸 아내가 ‘차주혁이 이래서 서우진(한지민 분)에게 혼나는 거야’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차주혁 이야기가 왜 나오느냐’고 한 적이 있었죠.”
그러면서도 “결론은 감사해하면서 잘 살고 있다.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평소에도 많이 하고 아이를 낳으니 더 감사하더라. 아내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애처가다운 면을 보여줬다.
“아내는 항상 저를 좋은 남편이라고 해요. 하지만 부족하죠. 이런 말을 하면 괜히 작아지는 거 같아요. 하하”
장승조와 린아는 뮤지컬 '늑대의 유혹'으로 인연을 맺었고 2014년 11월 결혼, 지난 9월 1일 결혼한 지 4년 만에 득남했다. 장승조는 종영된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윤종후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