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NLDS 1선발 확정… ‘PS 부진’ 극복할까

입력 2018-10-03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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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 동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가 가장 중요한 1차전에 나서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LA 다저스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5전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치른다.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는 LA 다저스에 있다. 따라서 LA 다저스는 1,2,5차전을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LA 다저스는 홈구장에서 열리는 1,2차전에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내세운다. 커쇼는 5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만 커쇼는 지난달 30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 동안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나온 부진.

이에 커쇼는 이번 시즌 규정 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26경기에서 161 1/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부상 등의 문제로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이 좋지 않았다. 또한 구속 역시 줄어들었다.

전성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커쇼. 또한 커쇼는 그 동안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통산 7년간 12개의 시리즈 24경기(19선발)에서 122이닝을 던지며, 7승 7패와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커쇼의 통산 평균자책점은 2.39다.

가장 마지막 포스트시즌 시리즈였던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는 3경기(2선발)에서 15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02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약했던 커쇼. 게다가 구속까지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커쇼가 가장 중요한 1차전에서 호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커쇼의 애틀란타전 성적은 매우 좋다. 통산 10경기에서 4승과 평균자책점 1.43을, 이번 시즌에는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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