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라이브] ‘뷰티풀 데이즈’ 감독 “고향 부산, 개막작 선보여 남다른 느낌”

입력 2018-10-05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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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라이브] ‘뷰티풀 데이즈’ 감독 “고향 부산, 개막작 선보여 남다른 느낌”

영화 ‘뷰티풀 데이즈’ 윤재호 감독이 개막작을 선보인 소회를 언급했다.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홀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오픈토크행사에는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그리고 연출을 맡은 윤재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재호 감독은 지난 4일 개막식에서 영화 ‘뷰티풀 데이즈’를 선보인 것에 대해 “부산에서 태어나서 영화를 들고 개막작으로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기분이 정말 굉장히 남다른 느낌이었다. 가족도 같이 보고 좋았다. 누나가 눈물을 흘렸더라. 여기 보신 관객 분들이 우리 영화를 많이 찾으러 와주셔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다. ‘뷰티풀 데이즈’는 한 탈북 여성이 겪는 스산한 삶을 그린다.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건너온 여성의 차마 밝힐 수 없는 비밀스러운 사연을 그린다.

폐막작은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엽문 외전’은 엽문에게 패배한 뒤 영춘권을 잊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장천지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암흑 조직간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79개국 323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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