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현장] ‘마녀’ 김다미X박훈정 감독, ‘마녀2’로 다시 뭉친다(종합)

입력 2018-10-05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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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현장] ‘마녀’ 김다미X박훈정 감독, ‘마녀2’로 다시 뭉친다(종합)

영화 ‘마녀’의 김다미와 박훈정 감독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가 뜻깊게 남을 예정이다. 김다미는 ‘마녀’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첫 방문했고, 박훈정 감독 역시 공식 초청은 이번 영화가 처음이다. 특히 이날 박훈정 감독은 ‘마녀2’에 대한 언급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홀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야외무대인사 행사에는 영화 ‘마녀’의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다미가 참석했다.


이날 김다미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오게 됐다. 아직까지 설레고, 이런 자리도 새롭다. 있는 동안 재밌게 있다가 가고 싶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첫 방문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을 원래 알고 있었고, 처음에 캐릭터를 맡는다고 해서 설레기도 했다. 또 감독님과 함께 한다고 해서 긴장되기도 했다.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마녀’ 캐스팅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박훈정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은 처음이다. 태풍이 반겨줬다. 좋다”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또 박훈정 감독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에 대해 “속편에 대한 질문이다”라고 말하며 속편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훈정 감독은 속편의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 보신 분들이 예상을 하시겠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자윤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다. ‘뷰티풀 데이즈’는 한 탈북 여성이 겪는 스산한 삶을 그린다.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건너온 여성의 차마 밝힐 수 없는 비밀스러운 사연을 그린다.

폐막작은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엽문 외전’은 엽문에게 패배한 뒤 영춘권을 잊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장천지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암흑 조직간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79개국 323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부산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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