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현장] 태풍 떠난 부국제, 행사 재개…‘버닝’ 유아인 “잠시 후 만나요”

입력 2018-10-06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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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현장] 태풍 떠난 부국제, 행사 재개…‘버닝’ 유아인 “잠시 후 만나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시 날개를 펼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이 태풍 콩레이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자 “오늘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모든 야외 무대 인사와 오픈 토크는 잠정적으로 취소됐다”며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아주담담-미래의 미라이’ 일정도 취소됐다. 오전에 진행되는 GV 일정도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오늘 하루 셔틀 버스도 태풍으로 인해 운행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오를 넘기면서 부산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일부 행사를 재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야외 무대 인사는 오후 3시 ‘버닝’ 오픈 토크를 포함해 3시 30분 이전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면서 이후 일정은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셔틀버스 운행도 2시부터 정상화됐다. 다만 관객들과의 만남은 두레라움 광장이 아닌 시네마운틴에서 진행된다.

‘버닝’의 오픈토크와 ‘기도하는 남자’의 무대인사는 당초 취소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후 늦은 시간대로 시간대를 옮겨 무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관객들은 ‘버닝’의 유아인 전종서와 ‘기도하는 남자’의 박혁권 류현경은 가까이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재개 이후 첫 야외 무대 인사는 오후 4시 ‘미쓰백’이다.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이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4시 40분 ‘초연’이 5시 10분 ‘모어 댄 블루’가 무대 인사를 가진다. ‘모어 댄 블루’에는 중화권 청춘 스타 류이호가 참석할 예정이다.

5시 40분 ‘기도하는 남자’ 무대 인사에 이어 6시 10분 ‘변산’ 무대 인사에는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 고준이 함께한다. 6시 40분 ‘암수살인’ 무대 인사에는 김윤석 주지훈이 참석한다. 마지막으로 시간대를 옮긴 ‘버닝’의 오픈토크가 7시 열린다.

유아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풍 콩레이로 인해 취소됐던 ‘버닝’ 오픈토크가 실내 공간인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1층에서 재개된다. 태풍 속에서도 오랜 시간 기다려주고 먼 걸음 해준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죄송하다. 좋은 시간 함께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며 “잠시 후 만나요”라고 전했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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