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로커 vs 흥룡 vs 로열지블리…화려한 컴백 경주마는?

입력 2018-10-11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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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로커.

14일 1등급 경주마들 1800m 대결
3개월 이상 휴식 마치고 한판승부


긴 휴식을 마치고 경주마 샴로커, 흥룡, 로열지블리가 돌아온다. 1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이다. 오후 5시30분에 출발하며, 경주마 연령에 출전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 가능하다.

● 샴로커 (수, 5세, 미국, R112, 송문길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40.7%)

렛츠런파크 서울의 전통적인 장거리 강자다. 2000m 장거리 대상경주인 4월 헤럴드경제배와 5월 YTN배에서 강자들을 상대로 3위를 지켜냈다. 7월 경주에서 오른쪽 뒷다리 이상으로 출전 제외되었다가 3개월 만의 출전이다.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 흥룡 (거, 4세, 미국, R102, 김대근 조교사, 승률 27.8%, 복승률 61.1%)

데뷔 후 18번 출전해서 3위 내 입상이 14번인 주목받는 신예마다. 6월에 직전 경주에서는 11두 중 9위를 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약 4개월 만의 출전으로 부진을 털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로열지블리 (수, 6세, 미국, R99, 최용구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33.3%)

올해 첫 출전으로 오랜 휴식을 끝내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작년 말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취득한 상금 총액이 약 1억5000만원으로, 직전 경주 3회 상금이 출전마 중 가장 높다. 1800m 경주에 7번 출전해 2번 우승을 거머쥔 적이 있다.

● 로드위너 (수, 3세, 미국, R85, 임봉춘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데뷔 후 6번 출전해서 4번을 우승한 실력 있는 신예마다. 특히 7월, 6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지만 2위와 7마신(1마신= 약 2.4m)의 큰 차이로 우승했다. 9월 경주까지 승리하며, 이번 경주로 3연승을 노린다.


● 위너골드 (수, 3세, 미국, R94, 우창구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60.0%)

데뷔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없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연승을 하며 데뷔 7개월 만에 1등급으로 올라섰다. 1등급 경주에 4번 도전했으며 그 중 3번을 3위안에 들며 훌륭히 적응했다. 장거리 경주는 처음이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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