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힘든 수험생활을 거쳐 자격증 취득에 성공하는 합격생들. 이들에겐 아직 ‘취업’이라는 관문이 남아 있다. 이 또한 취득과 마찬가지로 쉽지 않으며, 오히려 합격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기본적인 자기소개서나 면접 준비는 물론 실무에 돌입하기 전 실습을 하는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
에듀윌 합격생 주택관리사 유용길 소장은 “합격의 즐거움 뒤에 공채의 관문이 나타났어요. 공채 현실은 삭막했죠. 합격자 대비 공채 인원이 현저히 적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꽤 높았어요”라며 당시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 소장은 에듀윌의 취업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영곤 교수님과 공동주택관리 실무 연구회 멤버들과 소통하면서 면접 자료를 만들었고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 자격증도 없고, 경험도 없는 제가 유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합격한 거예요. 이러한 노하우들을 후배님들께도 꼭 전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에듀윌은 수험생들이 실제 주택관리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주택관리사 취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