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의 다작행보…‘여자 장혁?’

입력 2018-10-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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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백진희.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연기자 백진희가 쉼 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백진희는 11월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 출연한다. 전작인 tvN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를 끝내고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데뷔 이래 백진희의 가장 많은 활동량이다.

2008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5년 MBC ‘내 딸, 금사월’을 통해 크게 주목 받았다. 이에 힘입어 주인공 대열에 올라선 뒤 2017년 MBC ‘미씽나인’을 기점으로 스타급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백진희는 올해에만 벌써 3편의 드라마를 찍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저글러스’를 올해 1월까지 촬영하고 약 5개월의 휴식을 취한 뒤 6월부터 ‘식샤를 합시다3’에 참여했다. 이후 충분한 여유를 가질 새 없이 바로 ‘죽어도 좋아’ 촬영에 합류했다.

백진희의 왕성한 활동은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철 체력을 엿보게 한다. 대부분의 드라마 제작 현장이 밤낮 구분 없이 진행돼 연기자들은 촉박한 일정을 보낼 수 밖에 없다.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는커녕 제때 끼니를 챙기지 못할 정도로 하루 24시간을 촬영에만 매달린다.

백진희의 ‘열일’ 행보는 장혁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장혁 역시 쉬지 않고 연기활동을 벌이는 대표적 배우로 손꼽힌다. 장혁은 지난해 OCN ‘보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해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 나들이를 했다. 그리고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MBC ‘돈꽃’, 5월 SBS ‘기름진 멜로’, 10월 MBC ‘배드파파’에 출연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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