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7] LAD 테일러 ‘슈퍼 캐치’… 팀의 구세주

입력 2018-10-21 11: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테일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외야 수비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크리스 테일러(28)가 하이라이트 필름과도 같은 수비로 LA 다저스를 위기에서 구했다.

테일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테일러는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작 피더슨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좌익수로 들어섰다. 이 장면이 LA 다저스를 구했다.

LA 다저스는 2-1로 앞선 5회 2사 후 로렌조 케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바뀐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큰 타구를 허용했다.

좌중간으로 향하는 장타성 타구. 하지만 테일러는 이를 넘어지면서 잡았고,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밀워키의 5회 공격이 끝나는 순간.

이 타구가 빠졌다면 2-2 동점이 되는 것은 물론 경기 분위기가 밀워키에게 향할 수 있었다. 테일러는 수비로 LA 다저스를 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