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①] 수현 “‘신동사2’ 오디션, ‘어벤져스’보다 비밀 많았다”

입력 2018-10-23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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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①] 수현 “‘신동사2’ 오디션, ‘어벤져스’보다 비밀 많았다”

배우 수현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캐스팅 된 당시를 회상했다.

수현은 23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 캐스팅 당시에 대해 말했다.

이날 수현은 “처음에는 그냥 어떤 여자라고 설명을 들었다. 비밀이 ‘어벤져스’보다 더 많았다. 오디션 과정도, 쪽대본을 한 신 정도 줬는데, 그것도 나만 보고 다른 사람이 오디션에 참여해서도 안 됐다. 복잡했다. 내가 내기리라는 걸 알게 된 건, 영국에서 감독님을 만났을 때다. 거기서 에즈라 밀러를 만나서 호흡을 맞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신비한 동물사전의 오디션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해리포터’ 팬이라서, 보통 오디션을 하면 배우들이 마음을 비워야 하곤 했다. 나를 여러 사람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미련 없이, 흘려보내야하는데 너무 갖고 싶었다. 과정이 길었는데, 굉장히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었다. 잘 돼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수현이 맡은 내기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볼드모트가 소중히 여겼던 뱀이자 호크룩스로 알려진 캐릭터. 크레덴스 베어본 역할의 에즈라 밀러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 작품. 2016년 개봉해 46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후속편이다. 오는 11월1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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