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단장 “헤이더, 2019시즌에도 구원”… 선발 전환 없나?

입력 2018-10-24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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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10이닝 무실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조쉬 헤이더(24, 밀워키 브루어스)가 2019시즌에도 구원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각) 헤이더의 보직과 관련해 밀워키 데이빗 스턴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헤이더는 오는 2019시즌에도 밀워키의 구원진에서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선발 투수로의 전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헤이더는 이번 2018시즌 55경기에서 81 1/3이닝을 던지며, 6승 1패 12세이브 21홀드와 평균자책점 2.43 등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와 이닝을 보자면, 헤이더는 1이닝 셋업맨-마무리 역할을 한 것이 아니다. 전천후 선수로 위기 상황에서 밀워키 마운드를 구원했다.

특히 헤이더는 이번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16개에 에른다.

단 연투가 어렵다는 점이 헤이더가 선발 투수로 전환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또한 헤이더는 마이너리그에서 127경기 중 9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밀워키 단장은 아직까지 헤이더가 선발 투수로 전환할 것이라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2019시즌에도 구원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헤이더는 평균 95마일을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던진다. 또한 투구 동작에서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흐트러뜨리는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다만 구종이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두 가지로 단조롭다. 선발 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구종의 확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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