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 LAD 류현진, 2회 선취점 내줘… 3피안타 1실점

입력 2018-10-25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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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발 등판한 가운데, 2회 선제 실점을 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잡아냈다. 2이닝 연속 선두타자 범퇴 처리.

이어 류현진은 후속 잰더 보가츠에게 2루타를 맞았다. 펜웨이 파크를 상징하는 그린 몬스터를 직접 때리는 큰 타구.

이후 류현진은 1사 2루 상황에서 라파엘 데버스를 풀카운트 싸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득점권 위기에서 한 숨을 돌린 것.

하지만 류현진은 2사 2루 상황에서 이안 킨슬러에게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류현진의 월드시리즈 첫 실점.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후속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으나, 킨슬러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 돼 가까스로 2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2회까지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회 마르티네스에게 한가운데 실투를 던지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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