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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FC서울 상대로 잔류 조기 확정 첫 걸음 나선다

입력 2018-10-26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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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FC서울을 상대로 조기 잔류를 확정짓기 위한 첫 걸음에 나선다.

강원FC는 27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FC서울을 상대로 올 시즌 하위스플릿 첫 경기를 치른다. 아쉽게 상위스플릿 막차를 놓쳤지만 빠르게 K리그1 잔류를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10승9무14패(승점 39)를 확보하며 7위를 기록 중인 강원FC는 하위스플릿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하위스플릿에서 올 시즌 유일하게 승리하지 못한 팀은 대구FC 뿐이다.

강원FC는 강등권인 11위 전남 드래곤즈에 승점 7점,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점 9점 앞서있어 다소 여유가 있는 상태다. 하위스플릿 첫 경기인 FC서울과 경기서 승리할 경우 강등권 팀들과 승점차가 꽤나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남은 5경기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더욱이 9위 FC서울부터 12위 인천 유나이티드까지 승점차가 5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하위스플릿은 역대급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행히 강원FC는 올 시즌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각각 2승1무로 올 시즌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 FC서울과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기세를 타고 이후 상대해야 하는 강등권 팀들과 대결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FC서울은 최근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강등 전쟁에서 탈출하기 위한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강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강등권서 달아나며 추격까지 가능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조기 잔류 확정과 강등권 추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강원FC와 FC서울. 하위스플릿 첫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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