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1차 고소인 조사를 위해 서울시 강남구 방배경찰서를 방문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취재했다.
이날 이승현은 “문영일PD에게 4시간 동안 감금 폭행을 당했다. 김창환 대표는 ‘살살하라’며 방조했고 문영일 PD에게 다시 2~3시간 감금 폭행을 당했다”라며 “어제 일 처럼 뚜렷해서 두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조사 받으면서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 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석철은 “최고의 뮤지션이 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다. 시간이 흘러서 다시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