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3] ‘3패 뒤 4연승 없다’… LAD 벼랑 끝 승부 전망

입력 2018-10-27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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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3패 뒤 4연승으로 우승한 팀은 없다.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월드시리즈 3차전을 가진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24일과 25일 월드시리즈 1-2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보스턴의 강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이제 LA 다저스는 원정 2패를 안고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으로 돌아왔다. 27일 3차전에서 패한다면, 사실상 보스턴에게 우승을 넘겨주는 것.

월드시리즈 역사상 3패 뒤 4연승 우승은 없었다. 2패 뒤 4연승 우승은 1996년 뉴욕 양키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한 사례가 있다.

포스트시즌 7전 4선승제에서 3패 뒤 4연승으로 우승한 것은 2004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보스턴이 유일하다.

당시 보스턴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3패 뒤 4연승을 거둬 월드시리즈에 나섰다. 월드시리즈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승 무패로 완파했다.

기적과도 같은 3패 뒤 4연승을 거둔 당시 보스턴의 멤버 중 하나가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The Steal'의 주인공이 됐다.

LA 다저스는 3차전 선발 투수로 신인 워커 뷸러를 내세운다. 뷸러가 LA 다저스 반격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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