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숨바꼭질’ 엄현경, 눈물→분노까지 '표정모음 25종'

입력 2018-10-27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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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엄현경의 표정연기가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MBC 토요드라마 ‘숨바꼭질’에서 자신의 진짜 이름을 되찾은 하연주 역을 맡은 엄현경의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연기가 보는 이들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엄현경의 표정 모음으로 25장의 사진 중 어느 하나 겹치는 것이 없이 다채로움이 감탄을 자아낸다. 목 놓아 엉엉 우는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다 가도, 굳게 결심한 듯한 일명 ‘단호박’ 같은 표정은 심경의 변화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어 눈물과 분노가 휘몰아치는 엄현경의 표정 속에서 캐릭터의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짐작케 한다. 또한, 진짜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후 더욱 날카로운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극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숨바꼭질’을 통해 엄현경은 극중 급격한 감정 변화를 겪고 있는 캐릭터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타오르는 분노를 눈빛, 표정, 말투와 행동 하나까지도 섬세한 감정연기로 그려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연속 4회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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