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조현영 “평생 잊지 못할 것”…딘딘도 특급 응원 (전문)

입력 2018-10-28 2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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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조현영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조현영은 28일 ‘복면가왕’ 방송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중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 팬들 감사해요. 사랑해요! 앞으로 자신감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현영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조현영과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래퍼 딘딘 역시 그의 활동을 응원했다. 딘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내가 아는 사람 중 노래 제일 잘하는 사람은 조현영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성대 폴립 제거 수술하고 발성 장애가 오면서 굉장히 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걸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무대를 보니 걱정이 사라졌다. 내 친구 노래 참 잘한다. 고생 많았다! 울지 마! 앞으로도 노래 하자”고 썼다.

앞서 이날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왕밤빵’의 2연승을 막기 위해 복면 가수 8인이 듀엣 대결을 펼쳐진 가운데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영사기와 축음기의 듀엣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영사기와 축음기는 버블 시스터즈의 ‘바보처럼’을 선곡해 낙엽이 떨어지는 늦가을에 꼭 맞는 분위기를 선사했다. 영사기는 허스키한 보이스로 묘한 매력을 선사했다. 측음기는 장신으로 반전의 음색을 자랑했다. 그리고 대결 결과는 축음기의 승리. 축음기는 2라운드에 진출했고, 영사기는 솔로 무대를 통해 얼굴을 공개했다. 영사기는바로 레인보우 조현영이었다. 특히 조현영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는 솔루 무대 끝에 눈물을 보여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무대 이후 조현영은 “레인보우 활동 끝나고 처음으로 노래를 하는 무대다. 그동안 가수의 길을 계속 걸어가야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 그래서 노래를 부르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며 울먹였다.

또한, “내가 성대 폴립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그때 이후로 발성 장애를 겪고 있다. 아까 긴장해서 음이 불안정하다고 하셨는데 긴장도 있지만, 발성 장애 때문에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조현영에게 연예인 판정단은 격려의 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조현영은 “이렇게 떨린 적이 없다. 커피를 50잔을 마신 것처럼 떨리더라. 나도 재경, 지숙 언니 나왔을 때 한 번에 알았는데, 언니들도 날 알아봤을 거다. 언니들이 울었다고 놀릴 것 같다”며 “활동 열심히 하는 현영이가 되겠다.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조현영 SNS 전문>

소중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항상 응원 해주시는 부모님 팬분들 감사해요 사랑해요! 앞으로 자신감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현영이 되겠습니다 -영사기 조현영 -

<다음은 딘딘 SNS 전문>

초딩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내가 아는 사람 중 노래 제일 잘하는 사람은 조현영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성대 폴립 제거 수술하고 발성장애가 오면서 굉장히 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걸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 무대를 보니 걱정이 사라졌다. 내 친구 노래 참 잘한다~~~ 고생 많았다!!!! 울지 마!!! 쭈욱 노래 하자~~!!! #레인보우 #조현영 #딘딘 #초중딩친구 #눈물이라고는찾아볼수없는조현영이울다니 #고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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