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0회-WS 4회’ 보스턴, 명실상부 21세기 최고 팀

입력 2018-10-30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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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 세기 가까이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리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8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명실상부 21세기 최고 팀에 올랐다.

보스턴은 지난 29일(한국시각) 막을 내린 2018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LA 다저스를 4승 1패로 격파했다. 5년 만의 우승.

이로써 보스턴은 21세기 들어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86년을 괴롭히던 밤비노의 저주를 깨뜨린 2004년 이후 13년 동안 3번 더 우승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넘어 21세기 최다 우승 기록. 보스턴은 이번 시즌 전까지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21세기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제 보스턴은 샌프란시스코를 넘어 21세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구 우승-포스트시즌 진출 횟수를 감안하면, 명실상부 최강 팀으로 거듭났다.

보스턴은 21세기 들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5회, 포스트시즌 진출 10회, 월드시리즈 우승 4회를 기록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3회, 포스트시즌 진출 6회, 월드시리즈 우승 3회다. 이제 보스턴이 명백히 샌프란시스코를 넘어섰다.

보스턴은 현재 전력을 유지할 경우 오는 2019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나오지 않고 있는 월드시리즈 2연패에도 도전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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