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해트트릭’ 이청용, 독일 무대서 부활의 신호탄 쏴

입력 2018-10-30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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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2로 무대를 옮긴 이청용(30, 보훔)이 한 경기에서 3도움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청용은 30일(한국시각)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홈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이청용의 독일 무대 첫 공격 포인트. 이청용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1분 첫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9분과 20분에도 관여했다.

하지만 보훔은 이청용의 도움에 힘입어 얻은 2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2분 페널티킥 실점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허용해 3-3으로 비겼다.

비록 팀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청용은 오랜 부진을 뚫고 3도움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우선 최근 4경기에서 모두 90분을 뛴 것이 고무적이다.

이청용읒 지난 2015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었으나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이청용은 지난 6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한 뒤 독일로 무대를 옮겨 계속 유럽 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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