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뱅상 카셀 “한국의 IMF, 지금까지 고통겪고 있는 이유 궁금”

입력 2018-10-30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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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뱅상 카셀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이 리암 니슨, 틸다 스윈튼, 토마스 크레취만에 이어 한국 영화에 첫 출연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에 출연하는 세계적인 배우들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천상륙작전’의 리암 니슨, ‘설국열차’의 틸다 스윈튼 그리고 ’택시운전사’의 토마스 크레취만에 이어 할리우드와 프랑스를 넘나드는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이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한국 영화에 첫 출연해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전쟁의 판세를 바꾼 UN 연합군의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로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배우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설국열차의 2인자인 ‘메이슨’ 역으로, 영화 ‘옥자’에서는 미란도 기업의 CEO ‘루시/낸시 미란도’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작년에 개봉한 ‘택시운전사’에는 영화 ‘피아니스트’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출연해 극 중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해 세상에 알리려는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으로 분해 배우 송강호와의 감동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리암 니슨, 틸다 스윈튼과 토마스 크레취만에 이어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이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출연해 한국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영화 ’라빠르망’, ‘제이슨 본’, ‘블랙 스완’, ‘오션스 트웰브’ 등에서 보여준 탁월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한국 영화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뱅상 카셀은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한 ‘IMF 총재’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함은 물론 ‘한시현’ 역의 김혜수와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명품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여유로움과 냉정함으로 한국 정부를 압박하며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냉철한 카리스마로 IMF 협상 과정의 숨막히는 긴장감을 완성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뱅상 카셀은 “예전의 그 사건이 왜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당시 한국의 상황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해 첫 한국 영화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의 합류로 풍성함과 몰입도를 더할 ‘국가부도의 날’은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뱅상 카셀까지 이루어진 글로벌 캐스팅을 완성하며 믿고 보는 완벽한 시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1997년 국가부도의 위기를 다룬 신선한 소재, 흡입력 있는 스토리, 신뢰감 높은 글로벌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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