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낭군님’ 김선호 뇌섹美→짝사랑→브로맨스, GOOD

입력 2018-10-31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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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낭군님’ 김선호 뇌섹美→짝사랑→브로맨스, GOOD

김선호가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대체 불가 활약을 보여줬다.

김선호는 30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에서 조선 최고의 ‘뇌섹남’ 정제윤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펼쳤다. 이에 소속사는 그동안 김선호가 선보인 극 중 활약상을 공개했다.


● 명석한 두뇌, 날카로운 촉으로 사건 해결하는 ‘뇌섹남’

제윤은 극 전개 내내 명석한 두뇌와 촉을 이용하여 각종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뇌섹남’ 면모를 보였다. 그는 첫 등장부터 세자 이율(도경수 분)이 낸 문제를 풀어내는가 하면, ‘세자 실종 사건’과 ‘내의녀 살인사건’의 연결 고리를 의심하고 수사를 펼치며 극에 쫀득함을 불어넣었다. 그뿐만 아니라, ‘안면 소실증’이라는 약점에도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하여 원득(도경수 분)과 세자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그는 세자를 도와 좌상 김차언(조성하 분)을 속이고, 모든 진실이 담긴 율의 일기를 찾아내는 등 극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했다.


● 능청스러운 입담과 재치 가득한 ‘위트남’

제윤은 능청스러운 입담과 재치를 겸비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극의 초반부터 그는 좋아하는 여인 홍심(남지현 분)을 향한 돌직구 고백을 날리는 등 남다른 입담을 보여줬다. 또한, 정제윤 특유의 위트와 천연덕스러움으로 “보고 싶었소. 그대의 얼굴이”, “다행이오. 웃어서” 등 여심을 저격하는 명대사를 남기며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했다.

● 남녀 불문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찰떡 호흡 ‘케미남’

제윤은 세자뿐만 아니라 홍심과 송주현 마을 사람 등 성별, 나이, 지위 불문하고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그는 외로운 율에게 힘이 되어주는 의리 있는 신하로 율의 곁을 지키다가도 이내 티격태격하는 호흡을 그려내는가 하면, 연모하는 여인 홍심을 한 발짝 뒤에서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며 핑크빛 케미를 발산했다. 그가 살고 있던 송주현 마을의 사람들과도 찰떡 호흡을 뽐내며 극을 풍성하게 했다.

특히, 김선호는 ’백일의 낭군님’이 첫 사극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체 불가한 활약을 보여줬다. 훈훈한 외모, 감미로운 목소리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김선호. 이는 시청자들에게 김선호 ‘본격 입덕’(스타의 팬이 됨) 사태를 유발하며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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