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메론 미첼 “워너원에 고소하지 않을 것, 소속사 대응은 아쉽다”

입력 2018-10-31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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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존 카메론 미첼 인스타그램

‘헤드윅’ 연출자이자 배우인 존 카메론 미첼이 그룹 워너원의 새 앨범 티저와 관련한 저작권 논란에 대해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카메론 미첼은 31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워너원을 사랑한다. (또 워너원의 팬들의 상냥한 연락도) 그러나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는 덜 사무적이고 좀 더 친절했으면 좋겠다”라고 매니지먼트의 대처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예술적인 영감을 인식하는 방식의 부족함으로 생긴 저작권 침해에 대해 고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존 카메론 미첼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한 ‘그레이트 콘서트 시리즈2 디 엘로퀸즈-존 카메론 미첼 내한공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 온 한국 팬에게 큰 영감을 받았다.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워너원의 팬클럽 워너블에게 “모든 팬들이 ‘플라톤 신화’를 읽어보길 권한다. 내게 그랬듯, 여러분의 인생에 큰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존 카메론 미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워너원의 새 앨범 티저가 헤드윅 상징 이미지와 노래 ‘the origin of love’를 사용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워너원 소속사인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저작권적 관점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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