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또 고개 숙인 윤은혜, 이번엔 대중 마음 돌릴까

입력 2018-10-31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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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또 고개 숙인 윤은혜, 이번엔 대중 마음 돌릴까

배우 윤은혜가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여전히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연 것.

지난 2015년 중국 예능프로그램 ‘여신의 패션2’에서 선보인 의상 표절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던 윤은혜는 당시 이미지가 한 순간에 추락했다. 디자이너 윤춘호가 자신의 의상을 표절했다고 주장하자, 윤은혜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표절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논란이 불거지자 3개월 뒤 윤은혜는 공식석상을 통해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했지만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다.

이후 윤은혜가 5년 만에 드라마 작품으로 복귀했다. 윤은혜는 3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고 사과했다.


윤은혜는 “3년 전 기회가 있어서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드린 적이 있었다. 많이 부족했던 사과 같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키고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여러 실랑이나 그런 것들로 더 떨리는 부분이 있다. 긴장도 있다. 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현장에서도 많이 즐겁게 촬영하려고 한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은혜는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에 대해 “너무 오랜만이라 대본을 외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까지 되더라. 작은 것 하나까지도 긴장이 됐는데, 촬영 현장에 가니까 그 현장 자체가 설렘이 되는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윤은혜는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지만, 윤은혜의 3번째 사과가 대중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대중들의 외면에도 용기를 낸 복귀작 ‘설렘주의보’로 다시금 인정받을 수 있을지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윤은혜의 복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윤은혜의 복귀작 ‘설렘주의보’는 오늘(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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