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도경수 “지금까지 연기했던 것과 다른 색다른 인물”

입력 2018-11-0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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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엑소 디오)가 ‘스윙키즈’에서 포로수용소 최고의 반항아 ‘로기수’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형’, ‘신과함께-죄와 벌’ 등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도경수는 최근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으로 브라운관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은 데 이어 엑소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를 발매하며 다시 한 번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는 글로벌 스타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어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스윙키즈’에서는 우연히 탭댄스에 빠져들게 된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로 분해 올 한해 문화 전 분야 걸쳐 ‘올 킬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윙키즈’에서 도경수는 탭댄스에 눈을 뜬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 역을 맡았다. ‘로기수’는 수용소 내 유명한 트러블 메이커로, 우연하게 접한 탭댄스의 매력에 빠져 ‘스윙키즈’에 합류한 후 오합지졸의 실력을 지닌 멤버들과 부딪히며 춤을 통해 변화해가는 인물이다. “‘로기수’라는 캐릭터로 지금까지 연기했던 것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한 도경수는 약 6개월 간 탭댄스를 연습하며 수준급 실력을 완성한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북한말을 구사하기 위한 레슨과 체중 감량, 삭발 등을 통해 전에 없는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951년 한국전쟁이라는 특수한 배경과 춤을 추며 변화해가는 인물에 공감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도경수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존재감을 뽐낼 것이다. 이에 강형철 감독은 “도경수 배우의 인생에 운명이란 것이 있다면, 이 영화를 반드시 할 운명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도경수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로기수’ 그 자체였다”며 강한 신뢰를 전했다. 이처럼 캐릭터와 완벽히 일치된 매력과 연기, 끊임없는 노력으로 완성시킨 탭댄스 실력을 더해 새롭게 돌아온 도경수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감각적 연출,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재미를 전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형철 감독의 4년만의 신작으로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시너지, 포로수용소 내 탭댄스팀이라는 색다른 소재까지 더해져 기대를 높이는 영화 ‘스윙키즈’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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