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의 도전은 계속된다

입력 2018-11-08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윤종신. 스포츠동아DB

여운혁 PD 영입 영상 콘텐츠 제작
아이유 주연 ‘단편 프로젝트’ 시작


윤종신이 사업가로서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방송 MC 등 연예활동을 왕성하게 펼치는 한편 자신이 설립한 기획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윤종신은 이미 10여 년 전 음반기획사 겸 매니지먼트사인 미스틱89를 세웠다. 이어 2010년 4월부터 매월 신곡을 선보이는 음악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펼쳐왔다. 이후 회사 이름을 현재의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바꾼 그는 후배 뮤지션을 양성해오기도 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도 야심 찬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MBC 출신의 예능프로그램 연출자인 여운혁 PD를 영입해 미스틱 영상사업부 대표 역할을 맡겼다. 여 대표는 ‘눈덩이 프로젝트’에 이어 ‘빅픽처’ 등 포털사이트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예능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 한국영화계 젊은 프로듀서를 기용,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구체적인 첫 행보가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배우 단편 프로젝트’이다. 9월 ‘마담 뺑덕’의 임필성·‘비밀은 없다’의 이경미·‘더 테이블’의 김종관·‘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이 아이유를 주연 삼은, 각기 다른 주제와 콘셉트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뒤이어 내년에도 관련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렇게 제작한 단편영화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일반에 선보이는 색다른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여수 전문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