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X손나은 ‘여곡성’ 개봉…공포감 높이는 관람 포인트 셋

입력 2018-11-08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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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X손나은 ‘여곡성’ 개봉…공포감 높이는 관람 포인트 셋

영화 ‘여곡성’의 관람 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 ‘여곡성’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국에서 쉽게 다루지 않는 적외선 촬영신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곡성’은 원작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는 유지하면서도 10대, 20대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현대적 공포 감각을 추가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곤지암’ 등 파운드 푸티지 장르에서 사용한 적외선 촬영법을 사극 호러 장르에 과감히 활용하여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는 동시에 어둠이 주는 공포감을 극대화하여 최대치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원작의 명장면을 보다 강렬하고 세련되게 구현한 점이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공포 요소인 처녀귀신, 좀비, 붉은색의 밤 이미지 등을 차용함과 동시에 실제로 지렁이를 씹어 먹거나 닭피를 마시는 그로테스크한 장면들 역시 이번 영화에서는 더욱 강렬하게 구현되어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제로 서영희 배우는 ‘지렁이 국수’신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상대 배우분이 먹는 것을 앞에서 보고만 있었는데도 제가 더 소름 끼치고 무서웠다”라고 전해 원작을 본 팬들에게는 그 시절 극강의 공포를 재현하고, 더불어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킬 것이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호러퀸’으로 돌아온 서영희, 손나은의 공포 케미뿐만 아니라,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 무당 ‘해천비’역의 배우 이태리와 미스터리한 여인 ‘월아’역의 배우 박민지의 열연이다. 최근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대세 배우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태리는 “원작에 없던 캐릭터를 맡아 부담되기도 했지만 설레기도 했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세련되고 멋있는 한양 최고의 무당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해 한양 최고의 무당이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해천비’의 모습을 기대케했다. 비밀을 간직한 여인 ‘월아’로 분해 연기 인생 최고의 강렬한 캐릭터를 맡은 박민지는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더 무서울지 매일 고민하면서 노력했다”라며 남다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완벽한 열연으로 압도적인 공포를 선사할 배우 박민지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곡성’을 더욱 무섭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하며 극강의 공포를 예고한 레전드 공포 ‘여곡성’은 바로 오늘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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