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5개월만에 ‘개그콘서트’ 복귀…“열심히 준비하겠다”

입력 2018-11-10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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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5개월만에 ‘개그콘서트’ 복귀…“열심히 준비하겠다”

‘개버지’ 김준호가 ‘개그콘서트’에 돌아왔다.

내일(1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해봅시다’ 코너에 개그맨 김준호가 5개월 만에 복귀해 그간 충전한 개그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녹화 당일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김준호의 등장은 순식간에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평소의 개구진 모습과는 다르게 한껏 멋을 낸 그는 ‘해봅시다’ 속 카메라 광고 모델로 분해 고급스러움(?)을 발산했다. 무게를 잡다가도 곳곳에서 드러나는 어색한 표정과 우스꽝스러운 몸동작은 그 자체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녀 배우 고소영, 김혜수와 맞먹는(?) 각선미를 선보인 김준호는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 개그 열정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명불허전 개그감을 뽐낸 그는 여러 가지 코너를 조합한 개그 리믹스로 꿀잼 폭탄을 투하했다고 해 일요일 밤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김준호는 “잠시 ‘개콘’을 쉬었지만 (김)대희형과 많은 후배들이 있어서 무대가 편하게 느껴졌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빨리 새 코너로 인사드리겠다. 벌써 부담이 되지만 곧 ‘개콘’이 1000회를 앞둔 만큼 그때까지 열심히 달리겠다”며 활력 넘치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배들 앞에서 여장하기가 이제는 조금 창피하기도 한데 ‘나는 광대다’라는 생각으로 멘탈을 꽉 붙잡고 있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유쾌한 포부를 전해 본 방송에 대한 시청 욕구를 한껏 상승시켰다.

이처럼 식지 않은 개그 열정으로 무한한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는 내일(1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해봅시다’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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