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성시경-박준우가 아이유 따라잡기에 나선다.
오늘(10일) 방송되는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MC특집-미식여행’을 주제로 MC 이휘재-셰프 이원일, MC 성시경-박준우가 팀을 이뤄 여행 설계 배틀을 펼친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여행하는 성시경-박준우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런 가운데 성시경-박준우의 알록달록한 9색 프로필 사진이 눈길을 끈다. 마치 ‘팝아트의 대가’ 앤디워홀의 작품 같은 두 사람의 9색 프로필 사진이 감탄을 자아낸다. 화려한 색깔의 담벼락 앞에서 표정 부자 면모를 과시하는 성시경과 근접 촬영이 어색한 듯 수줍어하는 박준우의 모습이 극과 극을 이뤄 시선을 강탈한다.
이는 ‘아이유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베네치아의 부라노 섬 여행 인증샷인 것. 부라노 섬은 알록달록한 색감의 건물과 아기자기한 골목길 등으로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넘버원 여행지. 특히 아이유의 ‘하루 끝’ 뮤직비디오가 이 곳에서 촬영돼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날 부라노 섬에 입도한 성시경-박준우 역시 아기자기한 골목과 시선을 강탈하는 건물들을 보고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성시경은 ‘열정甲‘ 사진작가로 변신해 인증샷 촬영에 몰두했다. 예쁜 사진을 위해 골목길을 누비며 취향 저격하는 벽을 찾아낸 성시경. 급기야 그는 멋진 사진을 위해 “바닥에 누워 봐! 느낌 있어!”라며 박준우를 길바닥에 드러눕게 만들었다. 이에 박준우는 반항없이 곱게(?) 누워 포즈를 취해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고. 더욱이 박준우는 “형 정말 잘생긴 사람이었어요”라며 새삼 성시경의 잘생김과 스윗한 표정에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성시경-박준우의 사진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불러일으킨 ‘부라노 섬’의 동화 같은 풍경과 이들이 전수하는 ‘부라노 섬 인증샷’ 꿀팁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성시경-박준우의 이탈리아 베네치아 미식 여행은 오늘(1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배틀트립’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